
프롤로그: 오랜만에 떠난 가족여행, 그리고 아쉬움 ~~~
제가 게으른 탓에 넘 늦게 가족들과의 여름휴가 추억을 이제야 올리게 되어 너무나도 미안스럽네요...
올여름, 긴 장마와 열대야를 뚫고 가족들과 오랜만에 바닷가로 떠난 7월30일부터 속초 2박 3일!!!
마눌님의 직업상 이른 휴가일정 픽스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서, 미리 부지런히 숙소를 잡지 못해 최고의 가성비 숙소는 놓쳤지만, "가족이 함께라면 어디든 OK"라는 믿음을 안고 네 명(나, 마눌님, 큰누나, 막내여동생)이 SUV 한 대에 올라탔습니다.
아들이 함께하지 못한 아쉬움, 느지막한 계획, 그리고 조금은 계획에 얽매이지 않은 즉흥적 일정까지…
여행의 순간순간마다 드는 생각은 결국, 가족이란 이름 아래 모이면 모든 것이 특별해진다는 것.
이번 2박3일 속초 여행기를 시리즈로 나눠 아래와 같이 소개하려고 합니다.
2박3일, 여름휴가 가족여행 여정
- Day 1 (7월 30일): 서울 출발 → 속초 도착 & 체크인 → 속초해변 산책 → 비도리 한우한돈숯불구이 저녁
- Day 2 (7월 31일): (구)속초가마솥순두부 → 설악 워터피아에서 물놀이 → 속초해물꽃장칼국수 저녁 → 호텔에서 맥주 한잔
- Day 3 (8월 1일): 호텔 체크아웃 → 정은숙초당순두부 아점 → 카페 툇마루 커피 & 디저트 → 청주 누이집 → 서울 집 복귀
서로의 시간을 맞추는 게 쉽진 않았지만,
새삼 '같이 있는 시간' 그 자체가 큰 선물이었음을 알게 된 2025 여름!!!앞으로 각 일정을 따라, 속초 바다와 가족만의 에피소드, 맛집 활용팁, 호텔 후기 등
여행의 디테일을 3부로 나누어 차근차근 풀어볼 예정입니다!!!속초 여행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목차여기]
군자역 맛집 문가네정육식당에서 대학동기 모임, 소한마리로 추억을 나누다!
프롤로그: 젊은 대학시절을 회상하며~~~일상의 바쁜 흐름 속에도 가끔은 멈춰서, 소중한 친구들과 함께했던 시간을 돌아보게 됩니다 ~그 시절의 웃음소리와 따뜻한 위로, 오랜만에 만나는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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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에서 날아 온 조카와의 1박2일: 신사 첨벙, 잠원 Queen, 레이크우드CC, 오뎅식당 더 가든
Prologue:매년 바쁜 일상과 각자의 삶에 치여 지내다 보면, 소중한 가족과의 만남이 얼마나 큰 선물인지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특히 1년 만에 만나는 조카와의 특별한 시간이라면 말할 것도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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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예상했던 계획, 그리고 현실 앞에서!!!
'오전 11시, 남부터미널에서 만나자!!!'
고향에 계신 큰누나와 막내여동생을 픽업하기 위해 설정한 시간.
나와 와이프는 일찍이 준비를 마치고 그들을 기다렸습니다.
드디어 만난 가족 넷, SUV 한 대에 몸을 싣고 속초를 향해 출발! 기대감도 크고 설렘도 가득했던 그 순간.
그런데…
차를 한 30분정도 운전했을까요???
강일 IC 약 1km 전방부터 신호가 이상합니다.
범퍼 투 범퍼. 여름 휴가철의 악명 높은 교통 정체가 시작된 것이었죠.
"역시 이 시즌엔 이래." 경험자인 나도, 처음 봐보는 막내도 모두 한숨.
서울양양고속도로는 '화도 IC까지는 무조건 밀린다'는 불문율이 있습니다.
그래도 가평휴게소까지는 혹시 모르니 버티자 했지만, 그곳도 사람들로 가득 차 들어갈 엄두조차 못 냈습니다.
생리현상, 배고픔 모두를 참아야 하는 고난의 길???
"다음 휴게소까지만 더 가자"는 다짐과 함께 우리는 가다서다를 반복하며 계속 나아갔습니다 ㅜㅜ
2. 홍천휴게소의 작은 위로 ~~~
11시에 출발한 우리가 홍천휴게소에 도착했을 땐 이미 오후 1시 30분.
예상보다 1시간 30분이 더 걸렸습니다.

(여름휴가 홍천휴게소 사진없음!!! ㅎㅎㅎ)
"빨리 뭐라도 먹자!"
마음이 바쁜 모두는 간단하게 우동 한 그릇으로 배고픔을 달랬습니다.
맛있는 우동이 아니라, 그저 빨리 배를 채우고 다시 길을 나서야 한다는 급한 마음이 있었죠.
하지만 그 순간, 누이들이 나눈 옛날 이야기, 아들의 근황,
그리고 서울살이 풍경들이 오가는 대화 속에서 여행의 진짜 의미를 깨닫습니다.
함께 있는 시간 그 자체였습니다.

다시 차에 올라, 속초를 향해 악셀을 밟습니다 ㅎㅎㅎ
3. 속초 아마란스 호텔, 기대와 현실의 간극 ~~~
오후 3시경, 드디어 예약한 호텔 아마란스에 도착했습니다.

로비에 들어서는 순간… "어?"
카펫으로 덮인 바닥에서 찌든 냄새가 코를 찔렀습니다.
너무 임박해서 숙소를 찾다 보니 선택의 폭이 좁았던 탓일까요?
큰누나와 막내여동생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일단 쉬었다 가자"는 마음으로, 방 2개를 배정받고 체크인을 마쳤습니다.



우리 방은 깨끗하고 나쁘진 않았는데,
누이들 방은 담배 냄새 같은 찌든 냄새가 났던 모양입니다.ㅜㅜ
잠시 각자의 방에서 짐을 정리한 후, 다시 로비에서 만났습니다.
"이제 바다를 보러 가야지!"
모두의 생각이 같았습니다.
4. 속초해수욕장, 오랜만의 바다!!!
차를 타고 불과 몇 분, 속초해수욕장에 도착했습니다.
"오, 바다다!!!"




오랜만에 맡아본 바닷바람의 향기, 파도 소리, 그리고 수평선 너머의 하늘.
일상의 피로가 한순간에 사라지는 기분이었습니다.
각자 사진을 몇 장씩 찍으며, 이 순간을 기억에 담으려 애썼습니다.
누이들이 웃는 얼굴도, 와이프가 바다 풍경에 감탄하는 모습도, 모두가 소중한 장면이었죠.
5. 저녁 맛집, 그리고 뜻밖의 변수 ~~~
"이제 저녁 먹을 곳을 찾아보자."
검색 결과, 인근의 치커리생구이 식당이 평점이 좋게 나왔습니다.
예약을 받지 않는 대기 예약 방식이라고 하길래, 시간도 적당하고 한번 가보자 했습니다.
오후 6시경, 식당에 도착했을 때.

"오늘 받을 대기예약이 종료되었습니다 ㅜㅜㅜ"
허탈함이 밀려왔습니다.
장거리 드라이브에 지친 몸과 마음, 그리고 기대했던 저녁이 물거품이 되어버렸으니까요.
누이들의 얼굴도 금방 어두워졌습니다.
"어딜 갈까?" 잠시 망설였지만, 이내 결정했습니다.
"주변에 가까운 고깃집으로 가자!"
빠른 의사결정 ㅎㅎㅎ
6. 비도리 한우한돈 숯불구이, 뜻밖의 만남 ~~~
우리가 찾은 곳은 비도리 한우한돈 숯불구이.
손님도 적당하게 있고, 가격도 합리적이고,
걍 앉자구~~~ㅎㅎ
"이게 운명인가?" 모두가 웃음지었습니다.

고기를 주문했습니다. 하지만 운전 때문에 술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죠.
그래서 우리는 대리를 부르기로 결정했습니다.
서울에서부터 이어진 긴 여정,
그 피로를 달래기 위해 술 한잔은 너무 필요했거든요.




곧 나온 고기의 빛깔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적당한 구이 색, 식욕을 돋우는 외형. 직접 구운 고기를 우리는 쌈에 싸 먹으며,
소주와 맥주를 천천히 마셨습니다.








배부르게 먹고, 술도 적당히 마시고,
대리 기사를 부르고 호텔로 고고~~
★ 비도리 한우한돈 숯불구이 위치는?
7. 호텔방에서의 작은 2차, 그리고 첫날의 마무리 ~~~
호텔로 돌아온 우리는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맥주 룸서비스를 신청했습니다.
방에 들어서니 차가운 맥주 캔들이 테이블에 놓여 있었습니다.
그렇게 우리는 호텔방에서 작은 2차를 시작했죠.
오랫동안 쌓였던 이야기들이 터져 나왔습니다.


고향의 근황, 직장 이야기, 아이들의 성장,
그리고 언제나 빠질 수 없는 추억의 에피소드들
맥주 한 캔, 또 한 캔. 시간이 지날수록 웃음소리는 커졌고,
가족만이 나눌 수 있는 따뜻한 대화가 이어졌습니다.
장거리 드라이브의 고단함도, 호텔의 아쉬움도, 저녁 예약 실패도 모두 사라진 듯했습니다.
가족이 함께라면 어디든 특별하다는 믿음이 절절히 느껴지는 순간이었죠~~~
창밖으로는 속초의 밤이 조용히 흘렀고,
우리는 그렇게 첫날을 마무리했습니다~~~
# 다음 이야기 예고
내일은 설악 워터피아에서 신나는 물놀이,
그리고 속초의 명물 속초해물장칼국수, 호텔방에서의 또 다른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예상 밖의 첫날이 주었던 소중한 깨달음, 그것이 2일차로 이어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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