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추석연휴 가족과 함께-2편 | 꿈꾸는경영자]
비 오는 남이섬 20년 만 재방문!
3시간 교통 지옥 + 안반지 닭갈비 솔직 후기!!!
추석 연휴 가족 여행 2일차.
남이섬 여행 꿀팁까지! 자세히 알아보세요!

프롤로그 : 20년 만의 재회, 그런데 비가 온다!!!
어젯밤 국립중앙박물관의 감동과 육통령의 고기가 아직 입에 맴도는 아침,
오늘은 남이섬입니다!
마지막으로 남이섬을 방문한 게 아이가 어렸을 때였으니, 족히 20년은 넘은 것 같습니다.
그때의 남이섬은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솔직히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ㅎㅎ
다만 확실한 건, 오늘의 날씨는 그다지 협조적이지 않다는 겁니다.
"비가 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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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남이섬 20년 만의 재방문 : 3시간 교통지옥 + 안반지 닭갈비 솔직 후기 | 2025 추석연휴 가족과 함께(2편)
1. 출발 전 티맵의 달콤한 거짓말
아침에 일어나 티맵을 켰습니다.
"예상 소요시간 : 1시간 45분"
"오, 생각보다 가깝네! 다행이다."
저는 안도하며 여유롭게 출발했습니다. 그것이 실수였습니다. ㅎㅎ
2. 양양고속도로의 배신: 범퍼 투 범퍼의 세계
서울을 벗어나 양양고속도로에 올라선 순간, 충격적인 광경이 펼쳐졌습니다.
톨게이트부터 이미 범퍼 투 범퍼. 차가 단 1cm도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이게 뭐야...ㅜㅜㅜ"
거기다 비까지 내리기 시작했어요. 비가 오면 차가 더 밀리는 마법이 시전되며,
1시간 45분이라던 티맵의 예언은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2-1. 운전자는 나 혼자, 교대는 없다!!!
이 길고 긴 정체 구간을 혼자 버텨야 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 일행 중 운전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없었거든요.
장롱 안에서 2번이나 갱신한 면허증 소지자 2명
나이가 들어 고속도로 운전이 겁이 나서 못 하는 분 1명
이 세 분 모두 이날만큼은 조수석과 뒷좌석의 VIP 승객이 되셨습니다. ㅎㅎ
"나중에 면허증 다시 꺼내보는 거 어때요?"
라고 조심스럽게 물었지만, 모두가 웃으며 못 들은 척 하더군요. ㅎㅎ
결국 3시간이 넘게 걸려 남이섬 근처에 도착했습니다. 온몸이 뻐근했지만, 어쩌겠어요. 이미 와버렸으니! ㅎㅎ
3. 비 오는 남이섬: 예상치 못한 운치
차에서 내리는 순간, 우산을 폈습니다.
그런데 신기한 일이 벌어졌어요. 비 오는 남이섬이 오히려 더 아름다웠거든요.

초록빛 가로수길 위로 빗방울이 떨어지며 만들어내는 물무늬.
안개처럼 피어오르는 수증기 사이로 보이는 남이섬의 풍경.
맑은 날의 남이섬과는 전혀 다른, 몽환적이고 고즈넉한 아름다움이 있었습니다.
"비 오는 날 남이섬이 이렇게 예쁜 줄 몰랐다."
누이가 조용히 말했고, 저도 깊이 공감했습니다.
3-1. 배는 패스! 이유는 간단합니다!!!
남이섬 하면 배를 타고 들어가는 것이 정석이지만, 오늘은 과감히 패스했습니다.
이유는? 비싸거든요. ㅎㅎ
가격 대비 가치를 냉철하게 계산한 결과, 오늘은 강변에서 남이섬의 분위기만 충분히 즐기기로 결정했습니다.
알뜰한 여행도 여행입니다! ㅎㅎ
4. 안반지 닭갈비 막국수: 기대와 현실의 간극
배도 고프고 몸도 지쳤으니, 먼저 밥부터 먹기로 했습니다. 남이섬 왔으면 닭갈비는 필수죠!
발길 닿는 곳으로 걷다 보니 안반지 닭갈비 막국수 집이 나왔습니다.

"여기 사람이 엄청나네!"
비가 오는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드글드글. 줄까지 서 있었습니다.
"줄이 이 정도면 맛이 대단한가 보다!"
기대가 한껏 부풀었습니다. 기다리는 시간도 그 기대감 덕분에 짧게 느껴졌어요.
그리고... 드디어 음식이 나왔습니다.



4-1. 솔직 후기: 기대만큼은 아니었지만...
솔직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기대한 만큼 대단하지는 않았습니다.


줄 서서 기다릴 만큼의 압도적인 맛은 아니었어요. 물론 나쁜 맛은 절대 아니었습니다.


닭갈비는 닭갈비고, 막국수는 막국수였습니다. ㅎㅎ


하지만 3시간이 넘는 운전으로 지친 몸에, 허기진 배를 채워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고마운 음식이었습니다.

"맛있어! 일단 배 채우자!"
마구마구 집어넣었습니다. ㅎㅎ
아, 그리고 오늘은 제가 운전을 해야 하니 알코올은 금지!
생수와 함께 닭갈비를 먹는 건 뭔가 억울하지만 어쩔 수 없습니다. ㅎㅎ
5. 스타벅스에서 커피 한잔
식사를 마치고 근처 스타벅스로 이동했습니다.
비 오는 날의 스타벅스는 늘 분위기가 좋죠.
창밖으로 내리는 비를 바라보며 따뜻한 커피 한 잔. 오전의 운전 피로가 조금씩 가셨습니다.


누이들도 각자의 음료를 손에 들고 창가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이런 게 여행이지. ㅎㅎㅎ"
라고 누군가 말했고, 모두가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6. 저녁: 집에서 한우와 와인으로 마무리!!!
서울로 돌아오는 길도 꽤 걸렸습니다.
하지만 저녁은 다르게 마무리하기로 했어요. 집 근처 한우애 정육점에서 소고기를 직접 구매해, 집에서 와인과 함께 즐겼습니다.





식당의 분위기와 서비스는 없었지만, 가족이 함께 고기를 굽고, 와인을 따르며, 웃으며 이야기 나누는 그 정성이 더 좋았습니다.
"식당보다 집이 더 좋은데?"
"당연하지, 이 사람들이랑 함께하니까!" ㅎㅎ
3시간의 교통 지옥도, 기대보다 평범했던 닭갈비도, 결국엔 이 따뜻한 저녁 한 끼로 모두 용서가 됐습니다. ㅎㅎ
# 에필로그: 2일차를 마치며~~~
비 오는 남이섬, 20년 만의 재방문. 솔직히 맛집은 기대에 못 미쳤고, 날씨도 협조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좋았습니다.
비 오는 날의 남이섬은 그 자체로 하나의 그림이었으니까요.
그리고 그 그림 속에 소중한 가족들이 함께했으니, 이 이상 뭘 바라겠어요.
내일은 마지막 날, 창덕궁입니다!
이슬비와 함께하는 고즈넉한 고궁 여행... 어떤 감동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3편에서 계속됩니다! 🌧️
블로그명 : 꿈꾸는경영자(https://walkingthinpaper.com)
작성일자 : 2026년 6월
포스팅 주제 : 남이섬 / 가족 여행 / 추석 연휴 / 닭갈비 맛집
본 글은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모든 가게 정보는 방문 당시 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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