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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의 시작은 기록에 의하면 고대 기원전 3,000년 전 메소포타미아, 이집트 등부터 시작된 것으로 파악되며,
이탈리아 도시 국가들에서 상업 발달로 회계 중요성 증가되면서 1494년 루카 파치올리의 "산술, 기하, 비율 및 비례의 총합"에서 복식부기가 소개된 것으로 파악됩니다.
제가 생각하는 회계는 수학과 물리에 있는 공식들과 마찬가지로 원리에 대한 이해도 중요하지만
" 그냥 그 원리를 인정하고 외우는 지점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세계에 존재하는 수익을 창출하기 위한 모든 사업은 특정 시점에서의 경영실적을 필요로 할 것이고 이를 위하여 기준이 통일되고, 체계적인 정리 방식이 요구되므로, 이를 위하여 탄생된 것이 회계이며, 그 회계를 통하여 정리된 표시방법에 있어서 총자산(총자산=부채+자본)의 상태를 표시하는 "재무상태표"이고, 수익(수익=총수익-총비용)은 어떤지 파악하는 표시방법이 "손익계산서"입니다.
제가 부족할 수 있고, 어려우실 수 있겠지만 꾸준히 따라오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재무회계, 관리회계, 세무회계의 이해와 회계 원리(2회차-1편)
1. 재무회계, 관리회계, 세무회계의 개념과 목적 및 차이점
중소기업의 CEO 및 Owner 분들께서는 회계원리 기초를 이해하시기 전에 아래의 재무, 관리, 세무회계의 개념, 목적, 특징 등의 차이점을 인지하시고 시작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다만, 관리회계는 재무회계의 Data Base에 의존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관리회계를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1) 재무회계 Data의 정확성, 2) 인사 Data, 3) 영업부서 Data 등 전사적인 Data Base 구축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구 분 | 재무회계 | 관리회계 | 세무회계 |
개념 | 외부 이해관계자에게 기업의 재무 상태와 경영 성과를 보고하기 위한 회계 시스템 | 기업 내부의 의사결정과 성과 평가를 위한 회계 정보 시스템 | 세법에 따라 과세소득과 납부할 세액을 계산하는 회계 시스템 |
목적 | 투자자, 채권자, 정부 기관 등 외부 이해관계자에게 신뢰할 수 있는 재무 정보 제공 | 경영진의 계획 수립, 통제, 의사결정 지원 및 조직 구성원의 성과 평가 | 정확한 세금 계산 및 납부, 세무 신고 및 조정 |
특징 | • GAAP 또는 IFRS 준수 • 객관성과 검증 가능성 중시 • 정기적인 재무제표 작성 및 공시 |
• 기업 내부의 필요에 따라 유연하게 적용 • 미래 지향적이며 예측 정보 중시 • 비재무적 정보도 포함 |
• 세법과 관련 규정 준수 • 과세당국의 요구사항 충족 • 재무회계와 차이 발생 시 세무조정 필요 |
정보 이용자 |
외부 이해관계자 | 내부 경영진 | 세무 당국 |
적용 기준 |
GAAP/IFRS/중소기업회계기준(한국) | 내부 기준 | 세법 |
보고 주기 |
정기적 | 필요시 | 법정 신고 기한 |
정보의 성격 |
과거 지향적 | 미래 지향적 | 법규 준수 중심 |
2. 단식부기와 복식부기의 개념, 차이점 및 예시
단식부기와 복식부기의 가장 큰 차이점은 1) 단식부기는 "수입 - 지출 = 잔액"으로 정리하는 것으로 대표적인 것이 "가계부"입니다. 즉, 수입과 지출만을 기록하는 방식이지요. 반면, 2) 복식부기는 수입과 지출에 대한 사항을 "수입과 지출에 대한 원인별(자산, 부채, 자본, 수익, 비용)로 나누어 관리"하기 위해서, 그 "원인의 발생 요소별로 계정과목을 설정하고 기록"하는 방식입니다.
단식부기 vs 복식부기의 개념과 차이점
단식부기와 복식부기의 개념과 차이점에 대해서 아래 표를 참조하여 주세요.
구 분 | 단식부기 | 복식부기 |
개념 | 거래의 한 측면만을 기록하는 회계 시스템 | 모든 거래를 최소 두 개의 계정에 동시에 기록하는 회계 시스템 |
주요특징 | • 간단하고 이해하기 쉬움 • 주로 현금의 유입과 유출 기록 • 소규모 사업이나 개인 재무 관리에 적합 |
• 차변과 대변을 사용 • 정확성이 높고 오류 발견이 용이 • 재무상태와 성과를 종합적으로 파악 가능 |
복잡성 | 단순하고 직관적 | 더 복잡하지만 포괄적인 정보 제공 |
정확성 | 오류 발견이 어려움 | 대차평균의 원리로 오류 발견이 용이 |
재무정보의 범위 | 주로 현금 흐름에 초점 | 자산, 부채, 자본, 수익, 비용 등 모든 재무 요소 포함 |
재무제표 작성 | 제한된 재무정보만 제공 가능 | 완전한 재무제표 작성 가능 |
적용 대상 | 소규모 사업, 개인 재무 | 대부분의 기업, 법인 |
회계 등식 | 명확한 회계 등식 없음 | 자산 = 부채 + 자본 등식 유지 |
단식부기 예시
날 짜 | 내 용 | 수 입 | 지 출 | 잔 액 |
3/1 | 상품판매 | 100,000 | 100,000 | |
3/2 | 재료구입 | 30,000 | 70,000 | |
3/3 | 임대료지급 | 20,000 | 50,000 |
※ 3/1일 상품을 판매하여 100,000원의 수입이 발생하였으나, 어떤 상품의 판매로 얼마의 수익이 발생하였는지 파악할 수 없음(역사적 원가 기록의 부재). 또한 3/2일 재료를 구입하였으나 어떤 재료를 구입하였는지 기록 불가(역사적 원가 기록할 수 있는 방법 부재)
복식부기 예시
상기 단식부기의 예시를 복식부기로 기장할 경우에는 아래와 같다. 다만, 이전부터 복식부기로 역사적 원가를 파악 가능하다는 전제로 합니다. 3/1일 판매 상품 원가를 70,000으로 가정
3/1 (차변) 현금 100,000 / (대변) 매출 90,909 → (매출 공급가액=100,000/1.1)
상품매출원가 70,000 예수부가세 9,091 → (예수부가세=100,000-90,909)
상품 70,000 → 상품계정에서 판매상품의 원가가 70,000원으로 가정
3/2 (차변) 재료 27,273 / (대변) 현금 30,000 → (재료비 공급가=30,000/1.1)
부가세대급금 2,727 (부가세대급금=30,000-27,273)
3/3 (차변) 임차료 18,182 / (대변) 현금 20,000 → (임차료 공급가액=20,000/1.1)
부가세대급금 1,818
3. 복식부기의 기본 원리 및 예시
복식부기의 기본 원리는 모든 거래는 현금과 예금 등의 수입과 지출이 수반되는 것입니다. 물론, 현금과 예금이 수반되지 않는 대체성 거래가 존재하긴 합니다만 이 거래 역시 결국엔 개인이나 법인에게 수익과 비용에 영향을 줄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복잡한 거래는 추후에 기회가 있으면 설명드리기로 할께요.
즉,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복식부기는 개인이나 법인에서 수입과 지출이 발생될 경우, 수입과 지출의 원인을 파악하여 사전에 설정한 자산, 부채, 자본, 수익, 비용 계정과목별로 기장을 하는 것으로 "대차평균의 원리"에 의거하여 분개를 하고 계정별로 그 데이터를 기록 관리하는 것입니다.
복식부기의 기본 원리
- 이중성의 원리: 모든 거래는 두 가지 측면을 가지며, 이를 차변과 대변으로 기록합니다.
- 대차평균의 원리: 차변의 합계와 대변의 합계는 항상 일치해야 합니다.
- 회계등식: 자산 = 부채 + 자본
- 계정과목: 모든 거래는 적절한 계정과목으로 분류되어 기록됩니다.
- 거래의 8요소: 자산의 증가/감소, 부채의 증가/감소, 자본의 증가/감소, 수익의 발생, 비용의 발생
복식부기의 예시
- 현금 100,000원으로 회사 설립
(차변) 현금 100,000 (대변) 자본금 100,000 - 상품 50,000원을 구입하고 대금은 외상으로 함 (부가세 10% 별도)
(차변) 상품 50,000 (대변) 매입채무 55,000
부가세대급금 5,000 - 상품 80,000원을 판매하고 대금 중 60,000원은 현금으로 받고, 나머지는 외상으로 판매 (부가세 10% 별도, 상품원가 50,000원)
(차변) 현금 60,000 (대변) 매출 80,000
매출채권 28,000 부가세예수금 8,000
(차변) 매출원가 50,000 (대변) 상품 50,000 - 급여 30,000원을 지급 (근로소득세 및 4대보험 원천징수율 40% 가정)
(차변) 급여비용 30,000 (대변) 현금 18,000
원천세예수금 12,000
이번 교육은 길어져서 수회차로 나누어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해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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