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계정과목 설명 및 회계처리 예시(4회차-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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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계정과목 설명 및 회계처리 예시(4회차-2편): 재고자산, 유형자산 계정

4회차-2에서 재무상태표 및 손익계산서 계정들에서 설명한 계정 항목들 중에서
조금 더 이해가 필요한 계정 항목들인
① 재고자산, ② 유형자산, ③ 무형자산, ④ 충당부채, ⑤ 충당금 계정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을 드려 보도록 할께요^^
만약 글이 길어질 경우에는 4회차-3까지 나누어 이어가도록 할테니 양해 부탁드려요^^

 

I. 재고자산

재고자산은 정상적인 영업과정에서 판매를 위해 보유한 상품, 생산 중인 제품, 반제품, 완제품, 또는 생산이나 서비스 제공에 투입될 원재료나 소모품을 말합니다.

재고자산의 주요 종류

1. 상품 및 제품

• 상품: 판매를 목적으로 구입한 물품
• 제품: 기업이 직접 생산하여 판매하기 위해 보유하고 있는 완성품

2. 재공품

생산 과정 중에 있는 미완성 상태의 제품으로, 원재료에서 완제품이 되기 전 단계의 자산

3. 원재료

제품 생산이나 서비스 제공에 투입되는 원료 및 재료

4. 저장품

제품 생산을 위해 사용되는 소모품이나 수선용 부품 등 아직 사용되지 않은 재고자산

5. 미착품

주문했으나 아직 도착하지 않은 상품이나 원재료

기업 유형에 따른 재고자산의 분류

• 서비스기업: 재고자산이 거의 없음
• 도소매기업: 주로 상품을 재고자산으로 보유
• 제조기업: 제품, 재공품, 원재료, 저장품 등 다양한 형태의 재고자산 보유

재고자산의 특징

• 유동자산으로 분류: 재무상태표에서 유동자산으로 보고됨
• 취득원가로 평가: 원칙적으로 취득원가(원가+부대비용)를 장부가액으로 하며, 시가가 낮을 경우 시가로 평가(저가법)
• 재무제표 공시: 총액으로 보고하거나 상품, 제품, 재공품, 원재료 등으로 분류하여 표시

재고자산은 기업의 영업활동에 필수적인 요소로, 효율적인 관리를 통해 기업의 수익성과 유동성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따라서 정확한 분류와 평가, 그리고 적절한 관리가 중요해요^^

재고자산의 주요 평가방법

• 개별법: 개별 품목별로 원가를 추적하여 산정
• 선입선출법(FIFO): 먼저 매입한 재고부터 먼저 판매되었다고 가정
• 후입선출법(LIFO): 나중에 매입한 재고부터 먼저 판매되었다고 가정
• 가중평균법: 평균단가를 사용하여 원가 계산

재고자산의 평가방법 비교

★ 거래예시: 다음과 같은 재고자산 거래가 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 1월 1일: 기초재고 100개 (@10,000원)
• 3월 1일: 구매 200개 (@12,000원)
• 6월 1일: 구매 300개 (@15,000원)
• 12월 31일: 기말재고 200개

1. 개별법

개별법은 각 재고자산의 실제 취득원가를 추적하여 평가합니다.

[예시]: 기말재고 200개가 3월 1일과 6월 1일 구매분에서 각각 100개씩 남았다고 가정
★ 기말재고액 = (100 × 12,000) + (100 × 15,000) = 2,700,000원

2. 선입선출법(FIFO)

선입선출법은 먼저 구입한 재고가 먼저 판매된다고 가정합니다.

[예시]: 기말재고 200개는 가장 최근에 구입한 6월 1일 구매분
★ 기말재고액 = 200 × 15,000 = 3,000,000원

3. 후입선출법(LIFO)

후입선출법은 가장 최근에 구입한 재고가 먼저 판매된다고 가정합니다.

[예시]:  기말재고 200개는 가장 오래된 1월 1일 기초재고와 3월 1일 구매분
★ 기말재고액 = (100 × 10,000) + (100 × 12,000) = 2,200,000원

4. 가중평균법

가중평균법은 모든 재고의 평균 단가를 사용합니다.

[예시]: 평균단가 = (1,000,000 + 2,400,000 + 4,500,000) ÷ 600 = 13,166.67원
★ 기말재고액 = 200 × 13,166.67 = 2,633,334원

5. 평가방법별 차이점

구입하는 해당 상품 또는 재료 등이 가격이 상승, 하락하는 상황에 따라 평가액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음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1.  기말재고액:
   • 선입선출법 > 개별법 > 가중평균법 > 후입선출법
2. 매출원가:
   • 후입선출법 > 가중평균법 > 개별법 > 선입선출법
3. 당기순이익:
   • 선입선출법 > 개별법 > 가중평균법 > 후입선출법
4. 물가상승기 영향: 상승 또는 하락 상황에 따라 평가액이 상반되는 효과를 가져옵니다
   • 선입선출법: 이익 과대계상, 세금 부담 증가
   • 후입선출법: 이익 과소계상, 세금 절감 효과
5. 재무상태표 영향:
   • 선입선출법: 기말재고가 현행가치에 근접
   • 후입선출법: 기말재고가 과거 원가로 평가되어 현행가치와 괴리 발생
6. 적용 용이성:
   • 개별법: 고가의 특정 품목에 적합
   • 가중평균법: 계산이 간단하고 객관적

재고자산 평가방법의 선택은 기업의 재무상태와 경영성과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므로, 기업의 특성과 산업 환경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선택해야 합니다. 또한, 국제회계기준(IFRS)에서는 후입선출법을 허용하지 않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감모손실

• 개념: 재고자산의 장부상 수량과 실제 수량과의 차이에서 발생하는 손실
• 회계처리:
  • 정상적으로 발생한 감모손실: 매출원가에 가산
  • 비정상적으로 발생한 감모손실: 영업외비용으로 분류

예시

• 상품 100개를 개당 1,000원에 구입
  (차변) 상품 100,000 (대변) 현금 100,000
• 기말 재고자산 평가 (시가 900원)
  (차변) 재고자산평가손실 10,000 (대변) 상품평가충당금 10,000

II. 유형자산

유형자산은 재화의 생산, 용역의 제공, 타인에 대한 임대 또는 자체적으로 사용할 목적으로 보유하는 물리적 형태가 있는 자산으로, 1년을 초과하여 사용할 것이 예상되는 자산을 말합니다.

유형자산의 내용연수

내용연수란 자산의 예상 사용기간을 말하며, 한국회계기준원의 일반기업회계기준 제10장 '유형자산'에서는 유형자산의 내용연수에 대해 구체적인 연수를 규정하고 있지 않습니다. 다만, 내용연수를  "내용연수는 기업이 자산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하는 기간이나 자산에서 얻을 것으로 예상하는 생산량 또는 이와 비슷한 단위" 로서, 기업이 유형자산의 내용연수를 결정할 때 다음과 같은 요소들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합니다.

• 자산의 예상 사용수준
• 예상되는 물리적 마모와 손상
• 기술적 진부화
• 법적 또는 계약상의 사용 제한

따라서 일반기업회계기준에서는 유형자산의 구체적인 내용연수를 규정하지 않고, 각 기업이 자산의 특성과 사용 계획에 따라 적절한 내용연수를 결정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유형자산의 감가상각법 종류 및 정의

유형자산의 주요 감가상각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정액법(Straight-line Method)

정액법은 자산의 내용연수 동안 매년 동일한 금액을 감가상각비로 인식하는 방법입니다.

★ 계산식: 연간 감가상각비 = (취득원가 - 잔존가치) / 내용연수

2. 정률법(Declining Balnce Method)

정률법은 자산의 장부가액에 일정한 상각률을 곱하여 감가상각비를 계산하는 방법으로, 초기에 큰 금액을 상각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상각액이 감소합니다.

★ 계산식: 연간 감가상각비 = 기초 장부가액 × 상각률

3. 생산량비례법(Units of Production Method)

생산량비례법은 자산의 예상 총생산량에 대한 당해 연도의 실제 생산량 비율로 감가상각비를 계산하는 방법입니다.

★ 계산식: 연간 감가상각비 = (취득원가 - 잔존가치) × (당해 연도 생산량 / 총 예상 생산량)

4. 연수합계법(Sum of the year's digits Method)

연수합계법은 매년 체감되는 비율로 감가상각비를 계산하는 방법입니다.

★ 계산식: 연간 감가상각비 = (취득원가 - 잔존가치) × (잔여 연수 / 연수의 합)

예시를 통한 각 상각방법의 차이

다음과 같은 조건의 유형자산이 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 취득원가: 100,000원
●  잔존가치: 10,000원
●  내용연수: 5년
●  연간 생산량: 1년차 5,000개, 2년차 4,000개, 3년차 3,000개, 4년차 2,000개, 5년차 1,000개

각 방법에 따른 연간 감가상각비를 가독성이 좋게 하기 위해서 아래표로 작성해 볼께요...

상각방법	상각법에 따른 계산 예시
정액법	매년 상각금액 = (100,000 - 10,000) / 5 = 18,000원
정률법(상각률 40%/연 가정)	1년차: 100,000 × 40% = 40,000원 2년차: 60,000 × 40% = 24,000원 3년차: 36,000 × 40% = 14,400원 (이하 생략)
생산비례법	1년차: 90,000 × (5,000 / 15,000) = 30,000원 2년차: 90,000 × (4,000 / 15,000) = 24,000원 3년차: 90,000 × (3,000 / 15,000) = 18,000원 (이하 생략)
연수합계법	상각 연수의 합 = 5 + 4 + 3 + 2 + 1 = 15 1년차: 90,000 × (5 / 15) = 30,000원 2년차: 90,000 × (4 / 15) = 24,000원 3년차: 90,000 × (3 / 15) = 18,000원 (이하 생략)

이처럼 각 방법에 따라 연도별 감가상각비의 크기와 패턴이 다르게 나타납니다. 정액법은 매년 동일한 금액을, 정률법과 연수합계법은 초기에 큰 금액을 상각하고 점차 감소하는 패턴을, 생산량비례법은 생산량에 따라 변동하는 패턴을 보입니다.

각 커리큘럼별로 설명을 하다 보니 제가 교수나 강사가 아닌 관계로 교육의 내용 양을 예측하고 조절하는 능력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이해를 부탁드리며 다음 회차를 기대해 주세요^^

★ 참고문헌출처: 한국회계기준원 https://db.kasb.or.kr/standard/

 

주요 계정과목 설명 및 회계처리 예시(4회차-1)

 

회계 순환 과정의 개념과 이해(3회차)

 

재무회계, 관리회계, 세무회계의 이해와 회계 원리(2회차-3편)

 

재무회계, 관리회계, 세무회계의 이해와 회계 원리(2회차-2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