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여기]
필리핀의 건기 시즌인 매년 2월엔
1996년 필리핀에서 만난 30년 지기 후배를 만나고
즐거운 골프 라운딩도 하고
소주 한잔도 기울이면서 1년여 쌓인 회포를 풀러
필리핀의 카비테에 갑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후배의 초청을 받아서 날아가
추억 한 장을 만들어 봅니다~~~^^
그리고, 예상치 못했던 2025 KPGA 풀시드 박준혁 프로와
꿈같은 라운딩 시작합니다.
박준혁프로님의 2025년 KPGA 첫 우승을 기원합니다!!!
박준혁 프로와 함께한 마닐라 골프 라운딩: 30년 지기 후배와 추억 만들기-2일차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현재 여행 중인 필리핀 카비테 여행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이번 여행은 정말 특별했답니다. 왜냐고요? 30년 지기 후배와의 만남!!!
그리고 뜻밖의 2025년 KPGA 풀시드 프로 골퍼 박준혁프로와의 라운딩까지! 자, 그럼 시작해 볼까요?
1. 프롤로그: 오랜 인연의 시작
여러분, 혹시 30년 동안 우정을 유지해 본 적 있으신가요? 저에겐 그런 특별한 인연이 있답니다.
1988년 말 사회 첫발로 입사한 회사의 필리핀 현지법인(제조법인, 카비테 소재, 종업원 수 약 5,000명)에 1996년 주재 발령을 받게 되어 필리핀 생활이 시작되었죠!!!
1996년 당시 필리핀 카비테 공단에서 만난 후배예요. 지금은 카비테 공단에서 여러 사업체와 식당을 운영하고 있죠.
우리는 전혀 다른 분야에서 일했어요. 저는 무선통신 제조업체, 후배는 스포츠 브랜드 OEM 생산업체였죠. 그런데도 이렇게 오랫동안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니, 정말 감사할 따름이지요???
어제 비행기의 딜레이로 정신없이 골프장으로 이동해 14번 홀까지 밖에 라운딩을 하지 못하고 클럽하우스로 돌아왔을 때 후배가 현지에서 만난 지인을 만나게 되었는데, 그분이 박준혁프로의 아버님이다!!!
그분께서 우리에게 제안을 하신다!!!
내일 박준혁프로와 함께 라운딩 할 기회를 주신단다!!!
이게 무슨 상황???
요즘 한국에 있으면서 골프 할 기회 4~5회
연습장도 가본 지 기억에 없을 정도ㅋㅋㅋ
96년도부터 골프를 했지만 꼭짓점을 지나 이젠 명랑 골프를 하는 나에겐 너무나
큰 영광이기도 했지만
민폐가 되지 않을까 당혹스러움도 공존한다!!!
이제 시작한다!!! 황홀한 라운딩
사진을 많이 못 찍었고, 찍은 것도 저장이 안 되었는지 당혹스럽다ㅜㅜ
2. 필리핀 카비테 이글릿지 GC 소개
Eagle Ridge GC의 코스는, 4개의 시그니처 코스 Isao Aoki, Andy Dye, Nick Faldo 및 Greg Norman이 설계한 4개의 챔피언십 코스를 갖춘 Eagle Ridge는 모든 기술 수준과 플레이 선호도에 맞는 골프 코스를 갖춘 현재 필리핀에서 가장 큰 골프 시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아오키 코스는 주말 골퍼를 위해 의도적으로 설계되었으며, 넓게 열린 페어웨이와 무시할 수 있는 러프가 있습니다.
다이 코스는 샷 메이킹과 실행에서 위험 및 보상 결정의 기본 요소와 함께 전통적이고 고전적인 골프 디자인을 사용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참고로, 다이 코스는 골프 치다 다이(Die)한다 할 정도로 어려운 코스로 유명합니다.ㅋㅋㅋ
팔도 코스는 모든 수준의 골퍼에게 골프 테스트를 제공하는 오르막 및 내리막 코스로 설계되었습니다.
노르만 코스는 세심하게 계획된 조경, 푸른 덤불, 물 전시로 정의됩니다. 그것은 당신의 골프 기술에 대한 하나의 공정한 시험이 될 것을 약속합니다.
Eagle Ridge GC는 필리핀과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큰 골프 시설입니다.
Eagle Ridge GC는 자연 식물로 둘러싸인 4 개의 챔피언십 골프 코스와 편의 시설을 갖춘 3 개의 클럽 하우스를 보유한 독점적인 회원 클럽으로, 각 가족 구성원이 골프 및 기타 스포츠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는 안전하고 건강한 장소라고 광고합니다.
출처: Eagle Ridge Golf & Country Club Homepage
3. 2025년 KPGA 풀시드 박준혁프로와 라운딩
박준혁프로와의 라운딩을 설레는 마음으로 이글릿지 GC의 메인 클럽하우스에 도착합니다.
오늘은 노르만 코스에서 라운딩 하기로 했습니다. 노르만 코스 1번홀입니다...오늘은 라운딩 조는 2 플라이트로 우리 플라이트는 박준혁프로, 조XX KLPGA 프로지망생, 후배님, 그리고 저 입니다.
박준혁프로는 골드 Tee, 3명은 블루 Tee에서 티샷 합니다.
노르만 코스 전장은 골드 Tee는 7,093야드, 블루 Tee 는 6,400야드!!!, 파 72 코스
1번홀 파4 골드 티 380야드, 블루 티 325야드, 박준혁프로의 티샷을 동영상을 찍었는데 저장을 잘못했는지ㅜㅜㅜ
우왕!!! 300야드 정도 날아갔습니다.
박프로의 가벼운 세컨샷 투온~
버디 펏~~ 홀을 살짝 빗겨 나갑니다ㅜㅜ 나이스 파^^, 저와 후배 스코어는 비밀ㅎㅎㅎ
2번홀 파 4, 골드 티 428야드, 블루 티 373야드
박프로 티샷~ 플레이에 방해될까 봐 사진을 자주 찍기가 부담스럽다...
투온이 좀 멀다... 살짝 지나간다ㅜㅜ 파, 우리 점수는 역시 비밀 ㅎㅎㅎ
파 5 골드티 574야드, 블루티 517야드, 페어웨이 끝에서 오른쪽 해저드를 지나서 직진하면 홀이다. 2 온은 쉽지 않다
페어웨이 끝이 짧기 때문에 장타자는 우드 또는 아이언 티샷해야 한다.
박프로는 3 온 롱 퍼팅... 붙여서 파
4번 홀 파3, 골드 티 195야드, 블루티 185야드
박프로는 버디 퍼팅 준비 중, 제 볼은 왼쪽에 엣지에 보이시죠?ㅋㅋㅋ 박프로 퍼팅이 계속 살짝 홀을 미스한다ㅜㅜ
5번 홀 파 5, 골드 티 589야드, 블루 티 562야드
박프로는 왼쪽 저 멀리 있다... 이번엔 310야드 정도 날아왔다~
후배가 퍼팅하고 있는데 스코어는 생각나지 않는다ㅋㅋㅋ
박프로는 드디어 오늘 첫 버디를 한다!!!
6번 홀 파 4 골드 티 377야드, 블루 티 349야드
글이 길어지는 관계로 박준혁프로의 샷 동영상과 프로지망생인 드라이버 동영상을 업로드하고 라운딩 이야기는 여기서 마무리하려고 한다
블루티에서 같이 티샷 했는데 우리보다 더 나간다 ㅋㅋㅋ
4. 인생의 특별한 라운딩을 마무리하며!!!
KPGA 프로와 KLPGA 지망생과의 잊지 못할 하루 와, 정말 특별한 라운딩이었습니다!
30년 지기 후배의 배려로 2025년 KPGA 풀시드를 받은 박준혁 프로와 KLPGA 프로 지망생 조XX와 함께
이글릿지의 그렉 노먼 코스에서 18홀을 돌았네요.
그렉 노먼 코스는 정말 도전적이면서도 매력적이었습니다.
빠른 그린과 전략적인 레이아웃이 인상적이었죠.
특히 업다운이 많고 정교한 샷이 요구되는 홀들이 많아
오랜만에 라운딩을 하는 저는 많은 어려움을 느꼈고,
프로들의 플레이 박준혁 프로의 플레이는 말 그대로 압도적이었어요.
280-300미터를 날리는 드라이버 샷을 보며 프로의 실력을 직접 목격할 수 있었죠.
조XX 프로지망생의 230~240미터 드라이버도 눈부셨습니다.
개인적인 경험 제 실력으로는 이 코스가 꽤 도전적이었지만, 두 젊은 선수들의 플레이를 보며 많이 배웠습니다. 골프의 매력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었어요.
무엇보다 30년 지기 후배와 함께 이런 특별한 라운딩을 할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골프를 통해 세대를 아우르는 소통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고, 오랜 우정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꼈네요.
골프 후 클럽하우스에서 즐긴 식사와 대화는 오늘의 경험을 완벽하게 마무리해 주었죠.
이런 특별한 기회를 마련해 준 후배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오늘의 경험은 제 골프 인생에서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저와 후배의 방해꾼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박준혁프로는 이 어려운 코스에서
2 언더 70타로 마무리합니다.
감사합니다!!! 박준혁프로님 & 아버님
다시 한번 박준혁프로의 2025년 KPGA 첫승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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